지난 해 대비 108% 증가
[매일일보 임진영 기자] 대한주택보증(대주보)의 정비사업자금 대출 보증 실적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25일 대주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6일까지 정비사업자금 대출보증 승인액은 2조93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4095억원)보다 1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출시된 정비사업자금 대출보증은 도시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의 조합 또는 조합원이 이주비, 부담금, 사업비 등을 조달할 때 대주보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대주보 관계자는 "최근 주택 규제 완화로 재개발·재건축 시장 여건이 좋아져 실적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대보증 부담이 없고 금리에 강점이 있는 상품인 만큼 앞으로도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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