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안산시장 “시화호는 ‘안산의 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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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종길 안산시장 “시화호는 ‘안산의 미래’입니다”
  • 김명집 기자
  • 승인 2014.10.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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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미래비전 선포식서 밝혀
▲ 제종길 안산시장이 시화호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기념비 제막식을 한후 사진촬영에 응하고있다.

[매일일보 김명집 기자] “시화호는 환경오염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변했습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이 시화호에서 미래 안산의 먹거리를 찾겠습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24일 시화조력발전소에서 열린 ‘시화호 미래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제 시장은 인사말에서 “시화호는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만든 인공호수지만 안산과 시흥, 화성이 얽혀 있는 곳이라 4개 단체가 조화롭게 이용한다면 모두에게 엄청난 이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미래 먹거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시화방조제건설 20주년을 맞아 박수영 경기도 부지사, 제종길 안산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이화순 화성시 부시장, 최계운 K-Water사장, 윤영배 시화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장과 각 지자체의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했다.

▲ 제종길 안산시장이 시화호 미래비전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K-Water는 시화호 미래비전으로 ‘Water & Dream City 시화나래’를 선포했다. 선포식에서 시화호 미래비전의 구체적 실천을 위해 ▴환경복원의 역사를 계승하는 친환경 도시 지향 ▴삶과 문화, 관광․레저가 공존하는 세계적 수변공간을 창출 ▴창조적 거버넌스로 상생 구현 등 3대 실천전략도 발표했다.

앞서 시화호는 죽음의 호수로 변한 시화호를 되살리기 위해 안산, 화성, 시흥시와 K-water, 지역시민단체와 함께 지난 2004년부터 총 4,470억 원 규모의 “시화지역 환경개선 특별대책”을 마련해 왔다.

이를 통해 반월·시화공단 악취배출업체 시설개선, 완충녹지 보완, 하수처리장 악취 개선사업, 수질감시단 활동 등을 추진해 온 결과, 대기개선은 물론 시화호수질 또한 COD 2ppm 내외로 바닷물과 유사한 수준으로 개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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