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시민연대 “국토부, 구리월드 해명은 반쪽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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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시민연대 “국토부, 구리월드 해명은 반쪽짜리”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4.10.22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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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도시과 관계자 "행정절차 이행중…협약서 이행촉구 등에 해명할 필요성 애매

▲ GWDC(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감도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국토부가 구리월드디자인시티 범시민연대의 대규모집회에 대해 2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했으나 반쪽짜리 보도자료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의 22일 오전 본지 매일일보 인터뷰에서 ▲장관면담 일정과 ▲구리-포천간 약속이행 촉구에 대한 해명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토부는 구리시의 구리월드디자인시티를 심의중이며 보완요구를 한 상태라고만 밝힌 반면 2010년 10월 13일 체결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에 대한 합의서에 대한 약속에 대한 언급은 회피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구리시의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친수구역 지정을 위해 관련법령에 따라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현재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 국토부는 "구리시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 최근(7.3)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과정에서 보완사항이 다수 지적됐다"며 "구리시에 보완자료 제출을 요청(2차례: 7.11, 9.30)하였고 현재 구리시가 보완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토부 녹색도시과 관계자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요구한 보완자료를 구리시가 제출하는 경우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재심의 여부 및 시기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는 것이 공식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디자인시민연대 관계자는 "국토부가 밝힌 보도자료는 구리시의 보완사항에 대한 지적이 아주 잘못된 것처럼 포커스를 맞춘 해명자료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국토부 녹색도시과 관계자는 "행정절차를 이행중이라 협약서의 이행촉구등에 대해 해명할 필요성이 애매하다"며 "장관면담은 구체적으로 민원이나 서면으로  요청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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