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논란 끝 하중동 레미콘 공장 불허 최종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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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논란 끝 하중동 레미콘 공장 불허 최종결정
  • 김명집 기자
  • 승인 2014.10.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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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 끝에 내린 결정...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

[매일일보 김명집 기자] 김윤식 시흥시장은 15일 시청 시민관 브리핑을 통해 하중동 레미콘 공장 설립을 불허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브리핑에서 하중동 레미콘 공장 행위허가 변경 신청과 관련하여 합리적 시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고심했으며, 각 계의 의견청취, 법률자문, 부서의견, 민원조정위원회 심의결과 등을 참고하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레미콘 공장을 반대하는 분도, 설립하고자 하는 분도 모두 시흥 시민이지만,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우리 시흥의 미래 100년을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레미콘 공장 부지인 하중동 142-2번지는 개발제한구역 지정고시 이전부터 공장 건축물이 있던 자리로 지난 5월 22일 시멘트 벽돌 및 블록 제조 공장으로 건축 허가 되었고, 9월 23일 레미콘 공장으로 행위허가 변경 신청되었다.

그러나 시민들은 환경 훼손을 이유로 1만 6천여명의 반대서명 집단민원을 시에 접수하였고, 시흥시의회도 지난 1일 레미콘공장 설립 반대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갈등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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