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메트로폴리스 협력모델 첫 선보여
상태바
수원시, 메트로폴리스 협력모델 첫 선보여
  • 강태희 기자
  • 승인 2014.10.14 2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수출 상담회에서 해외 수도 도시와 직접 교류

[매일일보] 수원시가 메트로폴리스 협력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메트로폴리스 협력모델은 대도시와 해외 수도 도시 간 직접 경제교류를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수원시 이비스호텔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글로벌 수출상담회에 세계 주요 5개국 메트로폴리스 대표단이 방문해 제품구매 상담 등 교류활동을 실시했다.

 
수원시는 이번 메트로폴리스 협력모델을 통해 어떤 해외 에이전트나 지사의 도움 없이 모스크바, 프라하, 멕시코시티, 런던, 암스테르담시와 직접 교류를 실시했으며, 내년부터는 한류의 수요가 높은 ASEAN의 대표적 메트로폴리스인 싱가포르, 하노이와의 협력도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처음 수원시를 방문한 5개국 메트로폴리스 대표단은 UNESCO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일대와, 수원시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와 중소기업사업장을 시찰했다. 또한 수원시 중소기업 80여개 회사와 제품 구매 상담을 통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

외국 대표단들과 제품 상담에 참여한 다인시스社(영통구 신원로 소재, 디지털 영상기기 제조) 안효복 대표는 “수원시의 신규 국제협력시스템으로 한 자리에서 여러 메트로폴리스 대표단들을 만나게 돼 중소기업에게는 더 할 수 없이 좋은 지원과 힘이 됐다”고 말하고, 또한 “이번에 영국, 체코 회사와 이틀간 제품 시연 등을 통해 1차로 400불을 수취하고 곧 3천 달러가량 추가로 주문 예정”이라며, 메트로폴리스 협력모델에 대해 호감을 나타냈다.

에너브레인社(권선구 창업성장지원센터 소재, 환풍기 겸용 LED 조명 제조)의 김한응 과장은 “대표단들이 모두 각국의 수도 소재 회사들이라서 대화수준도 만족스러웠으며, 멕시코, 영국, 체코 회사들은 우리 제품에 대한 구체적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1차 주문 결제까지 현장에서 이뤄졌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상담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메트로폴리스 협력모델은 외국 대표단뿐만 아니라 관내 경제인들, 외빈들을 수행했던 실무 공무원들 모두가 만족했다”며 “세금이 없는 외국 광역도시와 단계적으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내년에는 ASEAN권역의 메트로폴리스들도 수원시 협력시스템에 포함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히고, “수원시 소재 중소기업들이 외국 메트로폴리스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해 차별화된 수원 경제를 혁신적으로 상향개선 시키겠다”고 수원시 경제정책비전을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