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문희상 ‘긴급 여야 대표회담’에 부정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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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문희상 ‘긴급 여야 대표회담’에 부정적 반응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4.09.28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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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法만 고집·다른 법안처리 거부는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도전”

[매일일보 이승구 기자]새누리당은 28일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제안한 ‘긴급 여야 대표회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특히 새정치연합을 향해 “세월호 특별법 원샷 타결만을 고집하면서 다른 민생법안들을 처리하지 않는 것은 의회민주주의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라면서 오는 30일에 열리는 본회의에 참석할 것을 촉구했다.

김영우 수석 대변인은 이날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본분이다. 이것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특권이 아니라 책임이요 의무인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문 비대위원장은 민생현안을 앞두고 여야가 기싸움 할 때가 아니고 통 큰 정치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며 “국회의원이 국회 일정에 참여하고 법안을 처리하는 것은 의무이다. 국민 앞에 통 큰 정치를 논할 만큼 떳떳하거나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국민들은 국회에 가서 열심히 일하라고 국회의원을 뽑아서 국회로 보내줬다”면서 “국회에서 일해야 하는 의무를 두고 정치적인 전략이나 협상의 대상으로 생각한다면 그것은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월호 특별법 원샷 타결만을 고집하면서 다른 민생법안들을 처리하지 않는 것은 의회민주주의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참여라고 하는 너무나 당연한 책임과 의무를 다해주기를 간절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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