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세월호法-민생법안 분리 처리해 국회 정상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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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세월호法-민생법안 분리 처리해 국회 정상화하자”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4.09.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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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공전된지 20일이 넘어…野, 의사일정 존중해야”
▲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승구 기자]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파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세월호 특별법과 민생법안 분리 처리라는 국민적 요구에 맞게 국회 정상화를 더는 늦춰선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당을 겨냥해 “정기국회마저 공전된 지 20일이 넘었고 국정감사와 예산안 등의 처리에 대한 야당의 역할을 감안하면 국회의장이 결정한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주가 국회 정상화에 중요한 한 주가 될 듯하다”며 “다행히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후 정치 복원과 소통을 강조해 좋은 여야 관계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화 국회의장이 26일 본회의 국정감사등 주요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집권으로 결정을 하는 과정에 있다”며 “이에 따라 정기국회일정에 대한 상임위 진행과 계류 중인 법률안이 26일에는 불가피하게 처리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야당을 향해 “정기국회마저 공전된 지 20일이 넘었고 국정감사와 예산안 등의 처리에 대한 야당의 역할을 감안하면 국회의장이 결정한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존중하는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일정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본회의 일정과 관련, “9월30일이 (첫 본회의 개최 일자가) 되면 12월 2일 예산안 처리 시한을 못 지키게 된다”면서 “우리 입장에서는 9월26일 본회의 개최를 늦츨 수 없고 이를 고수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해야 할 김무성 대표가 불참한 것에 대해 “대표께서 몸살이 나서 오늘 하루 쉬실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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