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추석선물로 진도지역 ‘특산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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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추석선물로 진도지역 ‘특산물’ 선택
  • 한아람 기자
  • 승인 2014.08.3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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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세월호 사고로 매출 감소한 진도군민들에게 보탬 되길”

[매일일보 한아람 기자]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지도부 모두 추석 명절 선물로 ‘세월호 참사’ 피해 지역인 전남 진도 특산물을 책한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새누리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는 지난 30일부터 진도산 전복을 당 소속 국회의원 등에게 보냈다.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당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보내는 선물로 진도산 특산물과 단원고가 위치해 있는 경기 안산 특산물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보통 전국 각 지역의 특산물을 골고루 보내지만, 이번에는 세월호 참사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을 준다는 차원에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 2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진도산 특산물을 많이 구입해달라는 내용의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문자 메시지를 소개하며 “금번 추석 선물을 진도산 특산물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한 바 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여러분도 세월호 사고로 관광객도 찾지 않고 매출도 감소한 진도군민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추석선물로 진도산 특산물을 많이 구입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여러 국회의원들 역시 지인들에게 보내는 추석 명절 선물로 진도 특산물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의원들을 포함한 사회 각계 주요 인사들과 독거노인 등 사회적 배려계층 등에게 국산 농산품인 횡성 육포와 밀양 대추, 가평 잣을 보냈다.

▲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세월호 참사로 인한 소비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진도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위해 27일 전남 진도를 방문, 중견기업연합회 등과 공동으로 전통시장에서 특산품을 구입하는 등 진도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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