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풍성한 추석 선물로 情 나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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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풍성한 추석 선물로 情 나누세요”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4.08.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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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최원석 기자] 38년 만에 찾아온 이른 추석을 앞두고 유통·식품업체들은 선물 사전 예약 판매를 최대 2주 이상 앞당기는 등 추석 특수 잡기에 나섰다. 특히 백화점들의 경우 명인명장의 손길을 거친이색선물 세트를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끈다. 지난해 중저가 등 알뜰 실속형 선물세트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이뤘다면, 올해는 1만원대 실속형은 물론 고가의 프리미엄 라인까지 선택의 폭을 다양하게 늘린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올해는 구성과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을 가미해 가격과 질을 고려하는 실속형 고객들을 위한 선물세트를 대폭 강화했다. 업계는 내수경기 침체 여파로 명절 선물은 중저가와 실용적인 선물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예년 2만~5만원 대의 선물세트보다는 2만~4만원 대의 실용적인 복합 선물세트가 강세를 띨 것으로 전망, 1만~2만원 대의 선물세트도 선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는 이는 저렴한 가격으로 실속을 챙길 수 있고 받는 이도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추석 선물세트를 소개한다.

중저가부터 초고가 프리미엄 라인까지 선택의 폭 넓혔다
백화점별로 야심차게 준비한 명인명장의 인색선물 한 축
여전히 실속형 대세…1~2만원대 복합선물세트 선전예상

▲샤토 무통 로칠드 45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百, 명장이 빚은 프리미엄 선물

불황에도 고가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추석을 맞이해 다양한 고가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대표 상품이 바로 ‘샤토 무통 로칠드 45’다. 이 와인은 영국의 유명 와인 매거진 ‘디켄터(Decanter)’가 선정한 ‘죽기 전에 꼭 마셔야 할 와인’ 1위를 차지한 전설의 와인이다. 이번 롯데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중 최고가 상품으로 가격은 6180만원이다.

‘L-No.9 세트(한우 1++등급ㆍ6.5㎏)’는 100세트 한정 판매된다. 한우 1++등급 중에서도 가장 높은 마블스코어 9등급에 걸맞은 육질과 풍미를 지닌 부위를 엄선한 프리미엄 세트다. 등심, 안심, 채끝, 살치살, 토시살 등 총 10개 부위로 세트를 구성했다. 가격은 120만원.

이 밖에도 10개 세트로 한정 판매되는 ‘정과원 산청곶감 고종(산청곶감 120개, 곶감말이 500gㆍ70만원)’, 5개 세트 한정 판매되는 ‘영광 법성포 수라굴비세트(35㎝ 이상ㆍ300만원)’, ‘쌍계명차 왕의차 세트(일화개 60g, 유기농 전환기 7년산 장뇌삼차 20g, 고급 차칙ㆍ100만원)’ 등 고가 상품군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또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3호 박순애 명인이 한과를 우리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으로 표현해 낸 선물세트 ‘예인’을 내놨다. 유과, 강정, 다식, 정과, 매작과 등으로 구성해 250만원에 판매한다.  여기에 추석 제사상에 빠질 수 있는 전 모둠세트도 프리미엄 라인으로 내놨다. 궁중음식연구가 최승애 씨가 모둠전, 모둠강정, 송편을 3단 찬합에 담은 모둠세트로 가격은 100만원. 

현대百, 이색선물세트 ‘눈길’
▲ 동충일기 세트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되는 ‘2014 추석 선물세트 상품전’을 통해 이색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우선 동아제약과 손잡고 국내산 현미발아 동충하초가 함유된 건강 기능 식품 ‘동출일기’ 선물세트를 단독으로 판매한다. 이 세트는 1달분이며 가격은 15만원이다.

이와 함께 전통식품 브랜드인 명인명촌에서 전통방식으로 빚은 수제 탁주 세트를 처음으로 출시했다. 홍천 정회철 명인 탁주와 문경 홍승의 명인 탁주로 구성됐고 가격은 6만원.

한우, 홍삼, 와인 등 식품군에서 다양한 프리미엄 고가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현대명품 현대명품 한우 특(特)세트’는 전국 유명 산지에서 엄격하게 선별해 품질 검사를 마친 한우 고기로 구성된 선물세트다.

구이용 갈비, 살치살, 토시살, 제비추리 등 인기 품목부터 쉽게 접하기 힘든 특수 부위까지 한번에 접할 수 있다. 산소 및 혼합 가스를 채워 미생물 성장을 억제시키며 효소에 의한 오염을 지연시킨 `산소 치환 포장(MAP 포장)` 및 별도 보랭 선물세트로 배송된다. 가격은 100만원.

여기에 현대백화점 수산물 바이어가 아일랜드, 뉴질랜드 등 해외 청정 해역 출장을 통해 항공으로 공수한 ‘아일랜드 브라운 크랩 세트(18만원)’, ‘뉴질랜드 참돔세트(10만원)’도 단독 판매한다.

GS샵, 추석준비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 하나로클럽 냉장한우세트 <사진=GS샵 제공>

GS샵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모바일 마케팅에 적극 나선다.

번거로운 추석 준비를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TV홈쇼핑과 모바일 쇼핑의 연계를 강화하고 모바일 쇼핑을 통해 최적의 선물과 제수용품 등을 추천한다.

GS샵 TV홈쇼핑은 다음달 5일까지 ‘여유만만 한가위’ 특집방송을 진행한다. 38년만의 빠른 추석을 맞아 주부들의 일손을 덜어줄 주방용품과 다양한 명절선물을 집중 편성한다. 행사기간 동안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사은품, 자동주문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을 주며 이달 31일까지 5만원 이상 방송상품을 3회 이상 구입하는 전 고객에게 ‘켈로그 스페셜K’ 6개를 증정한다.

매년 홈쇼핑사들은 5만~10만원 대의 실수요 위주의 추석상품을 준비해 왔으나 올해GS샵은 명절수요 양극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한과 세트, 떡 세트 등 3만~4만원 대의 실속상품부터 한우 선물세트, 칠현 유기, 명품 식기 등 10만원 이상의 고가 선물까지 선물 상품을 강화했다. 행사기간 중 24일, 31일 일요일에는 선물용품만 집중 편성하는 선물대전도 마련한다.

GS샵은 농협하나로클럽과 제휴를 통해 단독 기획한 냉장 한우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농협의 진품 강원도 한우를 엄선, 우리나라 최초로 축산물 판매장 HACCP 인증을 받은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위생적으로 가공한 후 3중 보냉 포장으로 직송한다. 명절에 가장 선호하는 구이용, 국거리용, 불고기용을 세트로 구성했다. 15만원대 2000세트, 30만원대 500세트 한정 판매된다.

이른 추석으로 복숭아 선물세트가 등장한 것도 눈에 띈다. ‘산지애 천중도 복숭아’을 판매한다. 청정지역인 경북 청송에서 생산된 천중도 품종으로 봉지를 씌우지 않고 자연 그대로 햇빛을 듬뿍 받고 자라 당도와 향이 월등하고 속살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6Kg 총 16~24개 내외 구성으로 3만9900원.

▲ 스팸 팔각 선물세트 <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 구성부터 디자인까지 특별

CJ제일제당은 추석을 맞아 특별하면서도 실용적인 선물세트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이색적인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유통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수년간 소비자들의 선물세트 선호도나 구매 패턴 등을 분석해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기획했다. 차별화된 제품 구성은 물론 선물세트 케이스와 포장까지 특별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5가지의 선물세트를 꼽을 수 있다. ‘알래스카 연어’와 ‘백설 파스타 소스’ 등으로 구성된 연어 파스타 세트, 5가지 색의 면을 담은 제일제면소 오색수면세트, ‘해찬들 명품시골된장’과 ‘해찬들 약고추장’으로 구성된 해찬들 명품장 선물세트, ‘백설 안달루시아산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로 구성된 올리브유 발사믹 식초 세트,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한뿌리 백수오 세트가 바로 그것. 5가지 선물세트는 홈플러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통의 선물세트 ‘스팸’ 역시 스팸 팔각 선물세트로 특별하게 구성했다. ‘스팸 팔각 선물세트’는 사각형 모양의 일반 선물세트와 달리 팔각형으로 선물세트를 포장한 특별한 선물세트로, 지난 2009년 처음 선보였다. 출시 당시 색다른 형태의 모습과 구성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고, 올해 추석에 제품 구성을 새롭게 하여 5년 만에 다시 출시했다. 스팸 팔각 선물세트는 코스트코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색 선물세트를 준비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이 ‘진심’을 담아 선물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직접 감사메시지를 작성해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명을 선정, 선물세트와 함께 감사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이벤트다. 참여 방법은 오는 30일까지 CJ제일제당 홈페이지내 이벤트 페이지에 친척, 지인에게 진심이 담긴 감사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한국야쿠르트, 건강기능식품 특별 할인

▲ 브이푸드 3종 <사진=한국야쿠르트 제공>
한국야쿠르트는 추석을 앞두고 천연원료 비타민 ‘브이푸드’와 홍삼 제품 ‘한진생’ 등 대표 건강기능식품을 최대 20% 특별할인 판매한다.

홍삼과 비타민 제품은 평소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필수 건강기능식품으로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 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어 보편적으로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이다. 이에 한국야쿠르트는 브이푸드 프로그램류 5%, 한진생 홍삼제품류 10%, 브이푸드 비타민선물세트류에 대해 20%까지 할인한다.

한국야쿠르트가 가장 자신 있게 권하는 추석 선물세트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천연원료 비타민 브이푸드 프로그램 제품이다.

이 제품은 남성을 위한 ‘브이푸드 맨프로그램’, 여성용 ‘브이푸드 우먼프로그램’, 시니어용 ‘브이푸드 시니어프로그램’, 갱년기 여성용 ‘브이푸드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청소년을 위한 ‘브이푸드 청소년프로그램’ 등 5개 제품이 준비됐다. 고객의 니즈에 맞춰 성별, 연령별로 3세대에 걸친 온 가족 모두에게 선물이 가능하다.

특히 맨, 우먼, 시니어용 3종은 합리적인 가격과 실속 있는 제품으로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하루 한 팩으로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공통적으로 천연원료비타민과 오메가3를 함유했고 대상별로 지구력에 좋은 옥타코시놀, 피부건강을 위한 베타카로틴, 기억력 개선에 탁월한 은행잎추출물 등 기능성 주원료를 보강했다.

최대 20% 특별할인 중인 ‘브이푸드 비타민선물세트’는 멀티비타민, 비타민B복합, 비타민C로 구성돼 있다.

한진생 홍삼제품의 경우 2013년 9월에 출시된 ‘한진생 발효홍삼K’가 단연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이 외에도 ‘한진생 홍삼정’과 ‘한진생 홍삼순액 100’, ‘한진생 홍삼양갱’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대상, 맛과 건강 담은 추석선물세트

▲ 홍삼을 품은 산수유 <사진=대상웰라이프 제공>

대상도 추석을 맞아 추석선물세트 100여종을 출시했다. 최저 8000원에서 최고 11만5000원까지 다양하게 선보여, 예산 및 대상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

먼저,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1만~2만원 대 합리적 가격의 실속형 세트를 대거 선보였다. 명절에 두루 쓰임새가 많은 카놀라유, 포도씨유 등 고급유 세트는 8000원 대부터 만나볼 수 있다. 카놀라유 2개(500ml)와 옥수수유 1개(500ml)로 구성된 ‘고급유 6호’가 8800원, 포도씨유 2개(500ml)로 구성된 ‘고급유 2호’는 2만4800원이다. 홍초, 올리! 당, 우리팜델리 등 청정원의 인기 제품들로만 알차게 구성된 ‘청정원 11호’는 2만2800원이다.

선호도가 높은 중저가의 3만~5만원대의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청정원의 인기 제품인 홍초와 맛선생, 우리팜델리, 올리고당, 고급유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한 ‘청정원 세트’와 함께, ‘홍초 세트’, ‘우리팜 세트’ 등 단일제품으로 알차게 구성된 선물세트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보다 특별한 선물을 위한 프리미엄 세트도 마련되어 있다. 발아현미에, 황토방에서 띄운 메주가루와 벌꿀 등 국내산 최고급 원료로 만든 ‘찹쌀발! 현미고추장(2.5kg)’이 11만5000원, ‘델리하임 수제햄 선물세트 1호’가 7만5000원.

대상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대상웰라이프도 온 가족 건강을 책임질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올 추석 선물세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홍삼제품. 특히 전통적인 홍삼제품뿐만 아니라, 홍삼에 헛개추출액, 생도라지, 복분자와 석류 더한 색다른 혼합 홍삼제품을 다채롭게 출시했다. 6년근 고려홍삼농축액으로 만든 ‘홍삼진액골드(30포)’가 4만9800뭔, ‘홍삼을 품은 헛개추출액(30포, 1+1)’이 8만9000원, ‘홍삼을 품은 생도라지(30포)’와 ‘홍삼을 품은 복분자와 석류(32포)’는 각각 3만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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