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대규모 ‘추석 알바’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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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대규모 ‘추석 알바’ 모집
  • 강미애 기자
  • 승인 2014.08.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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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만8천명 채용…지난해 보다 최대 30% 인원 증가

[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1만8000여명의 대규모 아르바이트 인력을 모집한다.

10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로 예정된 ‘추석 선물세트 행사’를 위해 아르바이트 7000여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국 전 점포와 분당 물류센터에서 배송, 상담, 상품 적재, 상품권 포장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점포별로 50∼200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이번 채용 시 책임 의식과 안전 강화 차원에서 백화점 직원이 추천한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여성 배송원을 집중적으로 채용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선물세트를 받게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역시 지난 8일부터 원활한 추석 행사 진행을 위해 아르바이트생 모집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보다 30% 이상 늘어난 총 4100명의 아르바이트 인원을 채용, 특히 선물 배송 업무가 주인 물류센터의 경우 선물을 받는 고객 대다수가 여성임을 고려해 모집인원의 절반 이상을 20∼40대 주부, 학생 등 여성으로 뽑는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10개점에서 진행하는 추석 선물세트 행사 업무에 투입할 아르바이트 사원 880여명을 지난달 말부터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채용 분야는 식품 선물 접수 데스크 290여명, 선물 판매 보조 290여명, 특판 영업팀 업무 보조 및 배송 240여명, 상품권 업무 보조 및 포장 60여명 등으로 지난해 보다 모집 인원이 5%가량 늘었다.

AK플라자도 구로본점,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 등 4개 점포에서 점별로 15∼40명씩 총 100여명을 채용하며 이들은 선물세트 진열·판매, 해피콜서비스, 물류센터 배송작업 등을 담당하게 된다.

갤러리아백화점 또한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근무할 추석 아르바이트 직원 1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분야는 선물 접수(여), 해피콜(여), 배송(남) 등으로 근무시간은 8시간이며 일 급여는 6만원이다.

대형마트들의 아르바이트 사원 모집도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6일부터 각 점포별로 추석 아르바이트 사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전 점의 채용 인원 합산은 3000여명일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도 추석을 맞아 단기로 근무할 아르바이트 사원을 점포별 10명 내외로 전국에서 총 1400여명을 모집한다. 이들은 상품 포장, 배송 지원, 상품 진열, 전화 주문 접수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롯데마트 또한 지난 1일부터 지점별로 추석 행사기간에 선물 배송, 상품권 포장, 매장 진열 등을 담당할 아르바이트생 모집을 위해 지원서를 받고 있다.

채용 인원은 전 점포를 합쳐 총 1000여명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10%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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