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농촌진흥청이 전북 지역 인재 채용에 나선다. 농촌진흥청은 누리집 내 ‘인력뱅크’ 등록자를 대상으로 8월 12일과 13일 이틀간 면접을 거쳐 220여 명을 채용한다.
채용 방법은 각 부서별로 3배수 이상 선별한 뒤 일괄 면접을 거쳐 선발하며, 합격자는 농촌진흥청 누리집 ‘인력뱅크’에 공고한다. 합격자가 근로 계약을 포기할 경우, 차순위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 채용은 박사 후 연구원과 인턴, 행정 실무원, 시설 관리원, 현장 근로자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채용하는 만큼 지역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은 지난 7월 20일 전북청사로 이전한 후 ‘인력뱅크’에 등록된 700여 명을 대상으로 본청과 소속기관인 국립농업과학원의 각 부서별 면접을 통해 268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했으며, 9월 초에는 채용한 48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문화 나눔의 시간’을 갖는다. 청장과의 만남, 각 기관별 소개를 통해 친숙한 농촌진흥청으로 다가가는 기회이자 국가 농업발전에 기여할 성장 가능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8월까지 채용하는 480여 명에게 지급하는 인건비는 월 6억여 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는 그 이상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5년 2월∼3월까지 이전을 앞두고 있는 소속기관 국립식량과학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도 40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우수한 지역 인재를 지속적으로 채용해 전북혁신도시의 핵심 이전 기관으로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