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이종철(54 사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임용기간이 내년 7월까지 1년 더 연장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5일 오후 시장 접견실에서 이 청장의 임용기간 연장에 따른 임용장 수여식을 갖는다.

이 청장은 1984년 연세대 사학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공인회계사, 미국세무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청장은 지난 1989년 감사원 제4국 1과 부감사관으로 임용된 이래 감사원 재정금융감사국 제3과장, 김사원 국책과제 감사단장, 심의실장 등을 두루 거치고 지난 2010년 7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임용돼 4년간 경제청을 이끌어왔다.

당초 이달 말까지 임기로 6·4 지방선거 이후 후임 인사로 누가 올 것인지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졌지만 유 시장은 결국 이 청장 임기를 1년 연장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