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證 "삼성엔지니어링, 이익개선 여전히 불안..목표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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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證 "삼성엔지니어링, 이익개선 여전히 불안..목표주가 하향"
  • 조민영 기자
  • 승인 2014.07.2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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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KTB증권이 23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이익 개선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771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며 “관계사 물량 증가 및 해외 현장 준공정상 이익 발생으로 전망치를 125% 상회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신규 수주 목표치를 기존 9조원에서 8조원으로 낮췄는데 이는 현안 프로젝트에 집중, 수익성 위주로 선별 수주하겠는 의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 추정치 대비 약한 수준으로 2015년과 2016년 매출액 추정치를 각각 9% 13%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4년 연간 영업이익 또한 기존 2500억원에서 1700억원으로 32% 하향했다”면서 “해외매출 비중이 75% 이상으로 높기는 하나 환 헷지 등으로 주식순노출도를 관리해 온 점을 고려하면 이익 하향 정도는 다소 크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일부 저가 공사들의 공기 지연, 적자공사인 UAE카본블랙의 공사 본격화 등을 고려할 때 이익 개선폭이 2015년까지는 더딜 것”이라며 “향후 동사에 대한 투자 결정은  미국 등 선진국 진출 여부에 달렸다고 판단하며 시기는 연말 이후에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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