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금융감독원은 8년 전 미래에셋증권 주식의 매도 과정에서 불법적인 자전거래(통정매매) 등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22일 “통정매매 등과 관련한 제보가 있어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며 “정식 조사에 착수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2006년 2∼3월 미래에셋증권 상장 당시 외국계 대주주였던 CDIB가 내놓은 미래에셋증권 주식 200만주를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생명이 통정매매를 통해 사들였다는 것이 제보의 주된 내용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장내에서 정상적인 절차로 사고팔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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