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다 이틀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31포인트(0.07%)내린 2009.6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의 사상 호조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을 따라 코스피지수도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개인 순매수와 기관 순매도가 맞물리며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67억원, 303억원 순매수했다. 그러나 기관이 투신을 중심으로 나홀로 67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207억원, 112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132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24%), 의료정밀(1.19%), 음식료품(1.13%), 은행(1.08%), 통신(1.06%), 비금속광물(1.00%), 기계(0.71%)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1.11%), 전기전자(-0.74%), 제조(-0.12%)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POSCO와 SK텔레콤이 1%대 강세를 보인 반면,삼성전자가 이틀연속 소폭 하락하며 전일대비 0.91% 내려 130만 6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0.98%), NAVER(-1.33%), 한국전력(-1.46%)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22포인트(0.40%) 오른 552.90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40원 오른 1008.90원으로 7거래일만에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