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LIG 2014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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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 ‘LIG 2014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 열린다
  • 강수지 기자
  • 승인 2014.07.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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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장애인축구대회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
▲ 지난해 부산뇌병변복지관과 서울시립복지관 선수의 개막식 경기가 진행되던 모습. 사진=LIG손보 제공

[매일일보 강수지 기자]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목포 국제축구센터에서 ‘LIG 2014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가 열린다.

4일 LIG손해보험에 따르면 대한장애인축구협회는 LIG그룹의 지주사인 LIG주식회사를 비롯해 LIG손보와 LIG넥스원, LIG손해사정, LIG시스템, 휴세코 등 계열사의 후원으로 LIG 2014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축구, 청각장애축구, 뇌성마비장애축구, 지적장애축구 등 4개 장애 유형별로 대회가 진행되며 총 30개팀,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3일간 실력을 겨루게 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LIG 2014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 축구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자 시작됐으며, 장애인 스포츠 단일종목 중 최대 규모로 총 650여 명의 선수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개막식은 목포국제축구센터가 진도항과 가깝고 세월호 침몰 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하겠다는 취지에서 차분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권중원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회장대행의 대회사, 박홍률 신임 목포시장의 환영사, 이낙연 신임 전남도지사의 축사 외에 선수단 대표의 선서 등 최소한의 일정만 진행된다.

권중원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회장대행은 “올해로 4회째를 맞게 된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가 명실공이 한국 장애인축구의 요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많은 장애인들이 축구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축구로 하나 되기를 바란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LIG손보는 “권중원 회장대행과 주요 초청 인사들의 힘찬 시축으로 LIG 2014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의 서막이 올랐다”며 “뇌성마비부에 출전한 부산뇌병변복지관과 국제FC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사흘간 열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LIG 2014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는 장애유형별로 결승전을 치러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되며 오는 6일에는 지적장애부와 시각장애부, 7일에는 뇌성마비부와 청각장애부 순으로 진행되는 시상식을 끝으로 대회의 막을 내린다.

한편 대한장애인축구협회는 그동안 시각, 청각, 뇌성마비, 지적장애인 축구경기를 통해 장애인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일반인들의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번 대회를 후원하는 LIG그룹의 경우는 지난 4월 17일 장애인축구단 서포터즈를 출범하고 LIG를 비롯한 계열사의 공동후원을 통해 장애인축구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대한장애인축구협회와는 지난 2007년부터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후원‧친선경기를 통해 인연을 맺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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