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연금보험, 노후 소득보장의 한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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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연금보험, 노후 소득보장의 한 축”
  • 강수지 기자
  • 승인 2014.07.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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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수지 기자] 개인연금보험이 국민노후 소득보장의 한축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개인연금보험에 대한 과거 20년간의 통계 분석 결과, 지난 1994년 도입된 세제적격 개인연금보험의 연간 수입보험료(매출)는 도입 첫해 1.6조원에서 지난해 8.9조원으로 5.6배 증가했다.

세제비적격 개인연금보험의 연간 매출은 지난 1994년 12.0조원에서 지난해 26.5조원으로 2.2배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개인연금보험의 누적 적립금 규모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약 217조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연금 적립금 726.1조원의 30%를 차지한다.

보험개발원은 “이 같은 성장은 자발적 노후준비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도 중요한 원인이나 정부의 정책에도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세제적격 개인연금보험의 경우 소득공제 금액 인상 등정책 지원이 확대(2005~2012)됐을 때 높은 성장률(연평균 17.6%)을 보였다. 반면 세제혜택 방식 변경 등 지원이 축소 된 때(2012~2013)는 성장률 둔화(2.3%)가 나타났다.

이에 보험개발원은 “개인연금제도 도입 취지가 다층노후소득 보장체계 구축에 있고 개인연금의 역할은 향후에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래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제도변화에 따른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해 후속 정책 마련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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