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우박 피해농가에 865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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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우박 피해농가에 865억원 지원”
  • 강수지 기자
  • 승인 2014.07.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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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수지 기자] 지난 5~6월 우박과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총 865억원의 보험금과 재해복구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달간 우박과 강풍의 피해를 입은 지역 중 보험가입농가는 737억원의 보험금, 보험미가입농가는 재해복구비 128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우박은 전남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3차례 내렸으며, 과수·밭작물·시설작물 등 5759ha에 이르는 농업 피해를 발생시켰다.

이로 인해 과수의 열매와 가지, 꽃눈까지 피해를 입은 일부 지역도 있었으며, 경기 고양시에는 용오름(회오리바람)이 발생해 시설하우스가 전파되기도 했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에서는 때 이른 무더위와 상층부 차가운 공기의 유입으로 대기가 불안정한 봄철(4∼6월)에 주로 경북 내륙산간지역 등에서 우박이 국지적으로 내렸는데 올해는 경기 고양, 충북 음성, 강원 횡성 등 전국적으로 발생, 피해가 컸다”며 “피해농가의 장기간 수확 감소 등이 불가피할 경우를 위해 재해대책 특별융자금을 확대·지원하고 금리도 인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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