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여름철 자동차 침수피해 대책 마련·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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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여름철 자동차 침수피해 대책 마련·추진
  • 강수지 기자
  • 승인 2014.07.0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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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수지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자동차 침수피해와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이는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자동차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기상청이 올 여름에도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한 것에 따른 것이다.

3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손보업계는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소비자 보호를 위해 공동대책반을 운영한다.

공동대책반은 재난 발생 단계에 따른 위기 대응 시스템을 구축·점검하고, 집중호우 등 기상 특보 발령 시 실시간 기상 특보 알림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대국민 침수피해 예방법과 빗길 안전운전요령 등 대국민 안전의식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을 정부부처와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손보협회는 지난 6월 손보업계와 서울시가 체결한 ‘여름철 풍수해 피해저감’ 업무협약이 성공적으로 수행 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재난위기상황 등 각종 재해정보를 공유하고 사고예방과 침수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민단체인 안전모니터봉사단중앙회와 공동으로 여름철 침수·교통사고 위험도로 제보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

이 캠페인은 우리 동네·지역의 여름철 침수피해의 주범인 도로의 막힌 빗물받이(배수구), 노후축대·파손된 교통안전시설물(포트홀 등) 등 안전위해요인 등을 지자체에 제보하는 캠페인으로 우수제보자에게는 소정의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손보협회는 휴가철이 본격화되면 교통사고가 증가될 가능성이 높은 것에 따라 운전 중 DMB 시청금지, 과속·음주운전 금지 등 교통사고예방 캠페인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장상용 손보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최근 기상이변이 일상·상시화 됨에 따라 국민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손보업계에서는 국민피해 최소화와 손해율 개선을 위해 사고예방·안전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빗길에서는 평상시보다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니 감속운전 등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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