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우리투자증권은 30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도시가스 요금 인하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라 평가했다.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스 도매요금 조정으로 투자보수액은 소폭 축소됐으나, 현금흐름과 연관이 높은 미수금 회수용 요금은 9.4% 인상됐다"며 "가스공사의 경우 현금흐름이 더 중요하므로 이번 요금 조정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미수금은 현재 4조7000억원 수준으로 전체 자기자본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연초대비 현재까지 약 4500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번 조정으로 축소 속도가 더 빨라져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낮은 주가 수준임을 감안했을 때 중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며 "향후 주가는 이라크 사태가 진정되면 본격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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