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회사 매각시 실적 악화…목표가 하향-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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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회사 매각시 실적 악화…목표가 하향-현대
  • 조민영 기자
  • 승인 2014.06.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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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현대증권은 30일 KT에 대해 자회사인 KT렌탈, KT캐피탈을 매각한다는 공시로 연결기준 감익이 예상되나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기존 37000원에서 3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KT렌탈은 KT가 지분 58%를 보유하고 있고 장부가는 1570억원, KT캐피탈은 지분 84%를 가지고 있고 장부가는 1724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감익이 예상되지만, 재무구조는 개선될 것"이라면서 "KT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10조원에 달하는데 두 자회사가 제외되면 약 3조원이 감소한다"고 전했다.

그는 "반면 두 기업이 KT 당기순이익에 기여하는 금액은 약 500억원 정도로 이익을 많이 내던 우량 자회사여서 매각하고 나면 연결 기준으로 KT의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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