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 '인도'가 독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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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 '인도'가 독보적
  • 조민영 기자
  • 승인 2014.06.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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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올해 상반기 해외 주식형 펀드중 ‘인도펀드'의 성과가 독보적이었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7일 기준 10억원 이상 해외 주식형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상위 20개 중 17개가 인도 지역에 투자한 펀드다.

인도 지역에 투자한 18개 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22.04%에 달했다.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의 수익률이 44.75%로 가장 높았다.

IBK인디아인프라증권투자신탁 A[주식](39.99%), 신한(4,070원 △20 0.49%)BNPP봉쥬르인디아증권자투자신탁(H)[주식](종류C-w)(25.70%), KB인디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A(25.42%) 등의 수익률도 우수했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 주식형 펀드가 -1.10%의 손실을 낸 것과 비교하면 인도 펀드의 강세는 더 두드러진다.이는 인도 증시가 연초 대비 19% 가까이 폭등했기 때문이다.

인도 증시는 총선 이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 새 정부가 경제 회복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에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중국, 러시아, 일본 등에 투자한 펀드들의 수익률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중국본토 펀드의 수익률은 -9.78%,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투자하는 홍콩H주 펀드는 -3.82%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여파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러시아 펀드와 부진한 증시와 흐름을 같이한 일본 펀드는 둘 다 -4%대의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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