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구호 아닌 실천을 생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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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구호 아닌 실천을 생명으로
  • 이병우 기자
  • 승인 2014.06.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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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사회책임보고서’...“차별화된 경영 성과 담아”

▲ 신한금융그룹 직원들이 '2013 사회책임보고서'의 카탈로그를 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매일일보 이병우 기자] ‘동의하시겠습니까?’

최근 금융권에 거센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보안절차는 까다롭게 설정해 놓고 개인 정보는 줄줄 빠져나갔다. 고객의 불편을 초래한 것에 비하면 보안절차는 ‘공염불’에 그친 셈. 결국 몇 백만 건의 개인정보유출의 상황은 속수무책이었다.

소비자들이 금융권에 대한 불만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금융권 관계자들은 고충(苦衷)을 겪고 있지만 예외인 금융그룹도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러한 금융권의 ‘신뢰’를 최우선 순위로 정해놓고 고객들의 통념에 역행하고 있다.

‘정도(正道)’를 잃지 않고, 꾸준히 고객들의 신뢰를 밑거름으로 성장해 오고 있는 신한금융그룹은 2013년 지난 한해 고객의 관점에 서서 소비자의, 소비자에 의한, 소비자를 위한 관점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신한금융은 2009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2013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하며 ‘최초’, ‘최고’라는 수식어로 시장 점유율의 상위권을 선점하고 있다. 구호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실천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번 그룹 차원의 사회 책임경영 9대 전략, 목표 등에 눈을 돌리면 그 노력의 일환을 세세하게 엿볼 수 있다.

우선, 사회책임보고서에는 ‘고객중심경영 및 정보보호를 통한 고객가치 창출’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 소비자권익 보호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금융소비자가 알아야 할 주요 이슈에 대해 분기마다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들이 ‘내 돈, 믿고 맡겨도 되나?’라는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 가운데, 타 기업처럼 ‘바다 한가운데 좌초’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신한금융그룹 관계자의 여담이다.

금융권의 고질병인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자구책도 내놨다. 2014년을 고객정보 보호의 원년으로 정하고 ‘고객정보 무단조회 금지’와 ‘고객정보 유출방지’를 정함으로써 신뢰회복 방향을 천명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금융의 본업을 더욱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냄으로써, 고객의 가치를 증진하고 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2013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에 편입되며, 지속가능 기업에 국내 최고 순위인 30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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