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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지난주 미국의 2분기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됐다.2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국내주식형 펀드는 0.15% 수익률을 나타냈다.대형주펀드의 수익률이 0.32%인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37%, -2.10%로 저조했다.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는 우려와 이라크발 지정학적 불안이 재부각되며 주 중반에 약세를 보였다.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미국 경기가 2분기에 반등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K200인덱스펀드와 일반주식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0.44%, 0.15% 로 집계됐다. 중소형주식펀드가 -0.27%, 배당주식펀드도 -0.06% 로 손실을 냈다.개별펀드 가운데는 건설, 서비스 업종의 강세로 해당 업종에 투자한 펀드가 강세를 보였고 조선, 반도체 관련 종목에 투자한 펀드는 하락했다. KRX 건설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 펀드 수익이 한 주간 2.08% 올라 성과 최상위 펀드에 올랐다.‘우리KOSEF고배당상장지수 (주식)’ 펀드가 1.59%,‘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 1(주식)종류F’ 펀드 또한 1.48%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반면, 조선 업종의 약세로 조선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펀드는 한 주간 수익이 3.52% 하락해 가장 저조했다.KRX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펀드와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펀드도 각각 -2.69%, -2.67%의 마이너스 성과를 냈다.국내채권펀드는 중장기채권 강세에 힘입어 한 주간 0.08% 상승했다.단기물 금리가 지나치게 하락했다는 인식에 따라 단기물 채권금리는 소폭 상승(채권가격 하락)했지만 중장기물 채권금리는 낙폭이 크지 않아 매수세가 이어지며 강세를 보였다.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3개 국내 채권형 펀드 가운데 159개가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117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