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험 대학생 절반 “피임엔 역시 콘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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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경험 대학생 절반 “피임엔 역시 콘돔”
  • 홍세기 기자
  • 승인 2005.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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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질외사정”, 17% “피임 하지 않는다” 답해

성생활을 해본 대학생의 둘 중 한 명은 피임을 위해 콘돔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대상 인터넷신문 미디어캠퍼스(www.imcampus.com 대표 김정태)가 지난 11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미디어캠퍼스 사이트를 방문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러분들은 피임을 어떻게 하고 있나요?’라는 주제의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585(남자 324 / 여자 261)명 중 283명(48%)이 “콘돔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 뒤를 이어 115명(20%)이 “질외사정을 한다”고 답했다. 한편 102(17%)명은 아예 “피임을 하지 않는다”고 답해, 피임 문제에 무심한 대학생이 적지 않음을 보여줬다.

그 밖에 배란주기 피임법 53명(9%), 먹는 피임약 30명(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명은 사후 피임약(관계 후 복용)을 복용한다고 답했다.

한편 피임 방법으로 질외사정을 택한 115명 중에는 남학생 응답자가 63%를 차지했다. 또한 콘돔을 택한 283명 중에서도 남학생이 59%를 차지했다.

반면 먹는 피임약을 택한 30명 중 67%, 배란주기 피임법을 택한 53명 중 55%가 여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별에 따라, 피임 선호 방식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

피임 방법에 대해 아이디가 ‘sunghye1201’인 대학생은 “피임을 해야지 하면서도 막상 안 할 때가 많다”면서도 “꼭 피임을 해야 할 땐 콘돔을 사용한다. 간편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아이디가 ‘boktae811’인 대학생도 “콘돔을 추천한다”는 글을 올렸다.

반면 아이디가 ‘saranghe’인 한 대학생은 “결혼하고 하면 된다”며 “성관계를 아예 하지 말자”고 주장했다. 아이디가 ‘miaewj’인 대학생도 “혼전 순결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hong@sis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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