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시각장애 아동 위한 착한도서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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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은행, 시각장애 아동 위한 착한도서관 건립
  • 나태용 기자
  • 승인 2014.06.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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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태용 기자]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하 SC은행)이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맹학교에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전용 도서관 ‘착한도서관’ 건립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서관 건립을 희망하는 전국 12개 맹학교 중 도서관 신축이 시급한 학교 두 곳을 선정해 4월 12일 청주맹학교엔 제1호 도서관, 6월 14일에는 강원명진학교에 제2호 착한도서관이 건립됐다.

건립된 도서관에는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오디오 콘텐츠와 점자책과 도서 관리 전자시스템, 학습 보조기기 등이 함께 설치돼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독서 공간을 구비했다.

착한도서관 프로젝트는 SC은행이 전 세계적으로 실시하는 실명퇴치운동 ‘Seeing is Believing’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일반인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소설, 영화, 명화 등을 오디오 컨텐츠로 제작·배포했다.

이번 착한도서관 건립에는 아제이 칸왈 한국스탠다드차타드 금융지주 회장 겸 한국스탠다드차타드 은행장을 비롯한 150명의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아제이 칸왈 행장은 “맹학교에 설치된 도서관의 시설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시각장애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며 “시각장애학생들이 착한도서관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자신의 꿈을 이뤄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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