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25일부터 예약, 내달 21일부터 접종
[매일일보=이명신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다음 달부터 실시되는 영·유아와 임신부의 신종플루 예방접종과 관련, 18일 오전 9시부터 순차적으로 예약 신청을 받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만 3세 이상 미취학 아동의 보호자는 이날부터 위탁 의료기관에 전화 또는 방문을 하거나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예약하면 내달 7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생후 6개월 이상~36개월 미만의 영·유아는 23일부터 예약할 수 있고 접종은 다음 달 7일부터 이뤄진다.
1차 예방접종 당일 기준으로 만 8세가 넘지 않은 영·유아는 1차 접종 후 3주 간격을 두고 2차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임신부는 25일부터 예약을 받고 다음 달 21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접종 당일 임신 중인 여성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건강한 노인은 다음 달 말 보건소별로 접종 희망자에게 번호표를 발급하거나 전화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접종은 내년 1월 7일부터 실시된다.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 시 백신은 정부에서 무상 공급되지만 접종비 1만5000원은 (의원급 의료기관 기준)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일반인은 내년 1월 이후 식약청의 시중 유통 백신이 허가되는 데로 민간 의료기관을 통해 예방 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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