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DX로 세계 영화 산업 주도 문화콘텐츠산업 저변확대
대중문화예술 성장과 산업생태계 조성 위한 인재 발굴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CJ그룹이 문화 산업을 넘어 경제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며 창조경제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문화 리더다운 면모와 틀을 벗어난 도전을 통해 방송, 영화, 음악, 공연 등 참신하고 새로운 문화콘텐츠들을 선보이며 문화 혁신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것. 아울러 전 세계 한류 열풍을 주도하며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그룹은 창조적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일환으로 대중문화예술인 인재 발굴과 후원에도 활발히 힘쓰고 있다.대중문화예술 성장과 산업생태계 조성 위한 인재 발굴
CJ그룹은 기존 식품 위주의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식품&식품서비스 △바이오&생명공학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신유통&물류 등 4대 사업군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각 사업군의 상호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며 대한민국 창조경제를 선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문화콘텐츠 산업은 CJ가 제일 잘하는 일로, 전 세계 한류 열풍을 주도해가고 있다.
문화콘텐츠 산업 저변확대CJ E&M은 올해 콘텐츠에 대한 직접 투자를 15% 늘리고, 직·간접 투자를 7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글로벌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CJ E&M 영화사업부문은 2014년에도 다양한 국가와의 공동 제작, 공동 기획·투자 형태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 해외 매출 비중을 20%까지 높일 계획이다.CJ E&M이 중국 시장을 겨냥해 자체 기획ㆍ개발ㆍ투자한 ‘이별계약’은 지난해 4월 중국에서 개봉해 5주 동안 약 2억 위안(한화 약 370억원)의 박스오피스 기록을 세웠다. 이는 한중 합작 영화 사상 최고액일 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 개봉한 로맨스 영화 중 역대 8위의 대기록이다.또 한국에서 지난해 8월 개봉해 934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글로벌 프로젝트 ‘설국열차’는 해외 167개국에 선 판매 되는 쾌거를 이뤘다. 역대 한국 영화로는 가장 많은 국가에,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한 영화로 기록됐다. 지난해 10월에는 원작의 나라인 프랑스에서 역대 한국영화 1위였던 ‘취화선’의 기록을 2배 이상 뛰어넘으며 65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공연에서도 한류를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한국의 창작 뮤지컬 제작을 적극 지원하며 이를 외국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공연산업의 메카인 영국 웨스트엔드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보디가드’, ‘사운드 오브 뮤직’,‘킹키부츠’ 등 10여개의 작품에 제작 투자사로 참여했다.영화 보디가드를 뮤지컬로 만든 보디가드는 6개월 넘도록 유료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며 박스 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으며, 미국 브로드웨이의 킹키부츠에 CJ E&M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미국 브로드웨이 연극·뮤지컬 분야 최고의 영예인 토니 어워즈 작품상을 수상했다.방송사업부문 역시 대한민국을 또 한번 복고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tvN ‘응답하라 1994’, tvN ‘꽃보다 할배’와 후속작 ‘꽃보다 누나’와 같이 차별화된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제작할 방침이다.4DX로 세계 영화 산업 흐름 주도 CJ그룹은 지난 2009년 자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선보인 오감체험 특별관 '4DX'를 통해 할리우드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4DX란 오감효과를 통해 마치 관객이 영화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특별 상영관을 말한다. 영화의 흐름과 감정선을 고려한 섬세한 4D프로그래밍 작업이 핵심 기술이다.이는 “‘ONLY ONE 문화’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CJ의 경영원칙에 따른 대표적인 노력의 결실로, IT와 문화적 감수성이 결합한 창의적 산물로 평가받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