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엑소 중국멤버인 크리스의 전속계약 무효 판결 신청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15일 SM은 전거래일 4만9800원보다 2900원(5.82%) 내린 4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 C&C도 4645원으로 전일대비 155원(-3.23) 내렸다.
역외탈세 혐의를 받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지난 3월 20일에도 SM주가는 전일대비 3.92% 하락하는 것에 그쳤다.
한편 크리스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본명 우이판으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변호는 슈퍼주니어 한경의 소송을 승리로 이끌었던 법무법인 한결 측이 맡을 예정이다.
앞서 중국 매체 시나위러는 “크리스가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무효판결을 요청한다”라며 “과거 한경의 계약해지 원인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아직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공식입장은 추후 밝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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