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연, “어르신들의 금융 맡겨주세요”
상태바
금소연, “어르신들의 금융 맡겨주세요”
  • 강수지 기자
  • 승인 2014.05.09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강수지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이 서울시와 함께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르신 금융사기 예방교육 및 상담’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연령 인구는 613만7000명으로 전체의 12.2%를 차지했다. 이 같이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금융교육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어 현대 금융사기의 피해자가 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전체 민원 중 60세 이상은 10.9%를 차지했으며, 지난 2011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금융회사의 ELS(주가연계증권) 관련 상품 판매액 중 고령자의 판매규모는 17.1%에 달했다. 2012년 저축은행 후순위채 불완전판매 중에서도 60세 이상은 42.6%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의 피해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금소연은 “노인들이 금융거래 시 유의할 점과 보이스피싱, 파밍 등 금융사기 예방·대처방안 등을 정확하게 알려줌으로써 노인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력 향상과 금융사기 예방에 앞장서겠다”며 “상담을 통해 현재 문제를 해결하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참여방법은 서울에 소재한 노인대학과 복지관, 구청 등의 단체를 통해 교육을 요청하면 된다. 그 뒤 취합, 일정 조정이 완료되면 해당 일에 방문해 교육이 실시된다.

이기욱 금융소비자연맹 보험국장은 “노인 관련 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금년 교육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점차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기 간 : 2014. 6. 5 - 11. 30
- 참여요청기간 : 2014. 5. 30. 일 까지
(담당자 : 전화 : 737-0941, 이메일 : lku999@hanmail.net)
- 교육횟수 : 26회 한정으로 선착순.
- 기 타 : 1)강사진은 노인교육 전문 강사들로 구성됐으며 많은 강의 경험을 갖고 있어 노인들 특성에 맞게 알차고 재미있게 강의 진행.
2) 장소 제공 외에 별도의 준비물은 없으며 교육시간은 강의와 상담 등 약 1시간30분 정도 소요.
(강의: 50분, 설문·상담: 40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