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황병서, 대장 승진 이어 차수로 고속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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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황병서, 대장 승진 이어 차수로 고속 승진
  • 최수진 기자
  • 승인 2014.04.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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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6일 북한 김정은 체제의 실세로 꼽히는 황병서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군데 계급에서 원수 바로 아래인 차수로 승진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5일 황병서는 제1차 비행사대회 때 대장으로 승진한데 이어, 이번에 차수로까지 고속 승진한 것.

이로써 황병서는 군부에서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과 같은 차수 계급장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북한에서 차수 계급인 사람은 최룡해, 황병서, 김영춘, 김정각, 리용무, 현철해 등 6명뿐 이다.

현재까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으로 확인된 황병서는 군 총정치국에서 요직을 새로 맡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황병서가 최근 공개 활동이 뜸한 최룡해의 후임으로 총정치국장에 임명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중앙통신은 지난 27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장거리포병부대 포사격 훈련 참관에 동행한 인물들을 소개하며 황병서를 리영길 총참모장과 장정남 인민무력부장보다 먼저 호명한 바 있다.

한편, 황병서는 65세로 알려져 있으며, 김 제1위원장의 공개 활동을 최룡해 다음으로 많이 수행하며, 김 제 1위원장의 최측근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3월 당 부부장에서 제1부부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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