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방송 “北 황해북도에도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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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방송 “北 황해북도에도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 최수진 기자
  • 승인 2014.04.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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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미국 방송중 하나인 미국의소리(VOA)가 지난달 북한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평양에서 황해북도 지역으로 확산됐다고 23일 전했다.

북한은 지난 22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낸 보고서를 통해 황해북도 황주군에서 AI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황해북도 황주군 륭궁리의 한 마을에서 AI가 발생돼 닭과 거위 501마리가 감염됐으며, 이 중 136마리를 폐사하고 365리를 매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북한 당국은 AI 발병 지역에 대한 접근 금지·소독 작업 등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VOA는 “북한은 AI에 감염된 가금류를 치료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달 AI가 발생한 하당 닭 공장과 서포 닭 공장에서 지난 5일까지 각각 8만4900여 마리, 2만3550여 마리의 닭이 소각·매몰됐다고 22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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