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특별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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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특별안전점검 실시
  • 조민영 기자
  • 승인 2014.04.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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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제주도가 여객선 '세월호참사'와 관련, 제주해경과 합동으로 부속섬을 오가는 여객선과 도항선·유람선·관광잠수함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21일 오전 간부회의를 열고 "우도와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 등에 운항하는 도항선과 유람선 등의 구명조끼, 구명보트 등 안전장비 비치 및 작동여부 등을 점검하고 안전교육도 철저하게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우 지사는 아울러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서 적재되었던 제주도내 운송사업 조합 소속 화물자동차 20대가 침몰해서 차주들이 생계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있겠지만 제주도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빠른 시일내 특별점검 계획을 마련하고 해경, 해운조합 등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경은 세월호 사고로 큰 인명피해가 있었던 만큼 일정 기간에 매일 여객선 출항 전에 특별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본섬과 부속섬을 운항하는 여객선은 가파·마라도 항로 4척(추자도 제외), 도항선은 우도·비양도 7척, 유람선은 서귀포·성산포·산이수동 4척이다. 관광잠수함은 성산·서귀포 각 2척, 화순·차귀도 각 1척 등 모두 6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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