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측 "北, 3차례 걸쳐 DJ에 ‘쉬어가시라’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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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측 "北, 3차례 걸쳐 DJ에 ‘쉬어가시라’ 전해"
  • 서태석 기자
  • 승인 2009.11.08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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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서태석 기자] 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 공보실장 겸 대변인은 8일 "북측은 김 전 대통령을 퇴임 이후 3차례 초청을 했었다"면서 "2004년 6월과 2005년 6월, 2005년 8월 등 3차례에 걸쳐 '좋은 때 평양에 오셔서 쉬어가시라'는 뜻을 전했을 뿐이지 김일성 묘소 참배를 요구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 공보실장 겸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측이 김일성 묘소 참배를 요구해 2005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방북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이는 사실이 아니"라며 이 같이 반박했다.

최 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의 방북과 관련해 박 전 장관과 협의한 적이 없다. 박 전 장관이 사실을 잘못 알고 계신 것 같다"면서 "2006년 6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과 제가 금강산과 개성에서 두 차례 북측과 방북 실무협의를 했지만 2006년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한 정세를 고려해 김 전 대통령이 방북을 연기하기로 한 것"이라고 오류를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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