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내진취약 소규모 건축물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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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내진취약 소규모 건축물 안전 점검
  • 심주현 기자
  • 승인 2014.04.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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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이하 2000동 7월말까지 전문가 합동으로

[매일일보 심주현 기자]강서구는 14일부터 내진에 취약한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펼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연이어 발생된 크고 작은 지진을 계기로 내진에 다소 취약한 소규모 건축물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하고, 향후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마련 됐다.

대상은 3층 이상 5층 이하 소규모 건축물 2000동이며, 건축 전문가와 함께 7월말까지 점검에 나선다.
대한건축사협회 강서구지회 소속 건축사 14명이 점검에 참여해 대상 건축물의 현장점검은 물론 ‘건축물 내진성능 자가점검 시스템’을 활용한 내진성능 분석작업을 추진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지반침하 상태 △건물 기울기 및 바닥판 변형 △균열ㆍ하중상태 △구조체 노후화 △기둥의 경간과 보의 단면상태 △평면 및 입면상을 통한 비정형성 여부 등 건물의 현상태와 내진 구조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점검결과 내진의 위험성이 높은 건물의 경우 건축구조기술사와 함께 구조내력 등에 대한 추가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별도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지진발생 횟수나 정도는 아직 경미한 수준이지만 그 이상의 발생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만약의 상황에 꾸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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