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10배 빠른 Giga Wi-Fi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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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10배 빠른 Giga Wi-Fi 개통
  • 심주현 기자
  • 승인 2014.04.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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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로 등 140곳에 188대 구축 '전국처음'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강남구가 지금보다 10배 빠른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Giga Wi-Fi’를 관내 주요거리에 설치하고 이를 개통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테헤란로, 가로수길, 압구정 로데오길, 양재천변, 뱅뱅 사거리 등 주요 거리 140곳에 전국 최초로 공공 Giga Wi-Fi 총 188대를 구축하고 구를 찾는 방문객은 누구나 무료로 10배 빠른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강남구가 지금보다 10배 빠른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Giga Wi-Fi’를 테헤란로, 뱅뱅사거리 등 관내 주요거리 140곳에 설치완료하고 서비스 제공지역을 알리는 엠블럼을 제작·부착했다.

지난해 8월 강남구는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과 ‘행복한 Giga-City 조성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해 10월 공사를 시작, 이번에 완료했다.

강남구 Giga Wi-Fi는 802.11ac와 802.11n 무선랜 표준규격을 지원하며 802.11ac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테블릿PC 등의 시중 거의 모든 단말기는 5GHz 주파수 대역에서 100Mbps 이상의 다운로드 속도를 경험할 수 있어 일반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비해 10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Giga Wi-Fi는 SSID(Service Set Identifier)를 ‘Gangnam Wi-Fi’로 접속하고 주파수 대역을 5GHz로 선택하면 최상의 품질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한편 강남구는 Giga Wi-Fi 서비스 제공지역을 알리는 엠블럼을 제작·부착함은 물론 구 홈페이지를 통해 Giga Wi-Fi 지도를 게시하고 ‘강남구 통합전산실’에서는 Giga Wi-Fi망을 상시 모니터링해 장애발생시 즉시 대응하는 등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또 강남구가 역점추진하고 있는 외국 관광객 800만 유치 달성을 위한 ‘한류스타거리’에도 SK텔레콤과 함께 연내에 Giga Wi-Fi망을 확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강남구 전역에 현재의 초고속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망을 구축해 미래 IT산업을 주도하는 강남, 기업하기 좋은 세계최초의 기가시티(Giga-City)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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