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어린이 구강건강 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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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어린이 구강건강 프로그램 마련
  • 심주현 기자
  • 승인 2014.03.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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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심주현 기자] 광진구 보건소가 어린이 충치예방으로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까지‘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구강건강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먼저 구는 치아우식증(충치)이 많이 발생하는 취학 전 어린이들의 충치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총 130여개소 6 ~ 7세 어린이 3천여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구강보건실과 중곡종합건강센터 구강보건실에서‘어린이 구강건강교실’을 운영한다.

교육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올바른 칫솔질 방법 등 구강관리 교육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치아우식증 원리를 설명할 수 있는 교육용 만화를 상영해준다.

또 충치예방을 위해 불소겔 도포를 실시하고 구강검진 후 구강검사기록부를 작성하여 자녀의 구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검진 결과를 각 가정에 송부해준다.

▲ 광진구 보건소가 오는 12월까지‘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구강건강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실시한 어린이 구강건강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올바른 양치법을 배우는 모습.

아울러 평생 치아 건강은 영구치 관리가 좌우하는 만큼 젖니가 영구치로 교환되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치아의 중요성과 건강한 구강건강습관교육을 실시하는‘FUN!FUN! 충치예방교실’을 운영한다.

대상은 지역 내 22개 초등학교 3학년생 총 2천4백여명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소재 동에 따라 구의·자양·광장·능동 소재 학교는 보건소에서, 중곡·화양·군자동 소재 학교는 중곡보건지소에서 분산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7~13세 자녀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보건소 2층 구강보건실에서‘토요일에 떠나는 내 입속 여행’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가족들이 서로 의사 역할을 하며 치과 체험활동을 해보는‘나도 치과의사’△충치 예방원리를 알아보는‘치아홈메우기’△현미경으로‘입속 세균 관찰하기’△치면 착색제를 치아에 도포해‘칫솔질이 되지 않는 부분 확인하기’△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교육 △치아에 좋은 음식 나쁜 음식 구분하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보건소 1층 양치질 상담실에서 영유아부터 고령자까지 광진구에 거주하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일대일 맞춤형 구강관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CJ LION이 함께하는 양치질 상담실’을 운영하며, 구강자가관리 방법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

한편 구 보건소는 지난 2005년부터“어린이 구강건강교실”을 운영하였으며, 매년 만 5세 어린이의 구강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결과에 의하면 충치를 경험한 어린이는 지난 2009년 59.49%에서 지난 2013년 49.34%로 약 10% 감소하였으며, 어린이 1명이 경험한 충치 개수는 2.89개에서 2.26개로 0.63개가 감소했다.

또한 충치를 경험한 치아 중 치료를 하지 않은 치아는 44.69%에서 14.54%로 약 30% 감소하여 지역 내 어린이의 최근 5년간 구강건강수준이 꾸준히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동 구청장은 “우리구는 어렸을 때부터 고령자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구강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구민의 구강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과 구강보건실(450-1541,194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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