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신종플루,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 가동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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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신종플루,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 가동할 때"
  • 최봉석 기자
  • 승인 2009.10.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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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최봉석 기자] 민주당은 27일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 "전국적으로 그 확산속도는 공포스럽다"면서 "정부가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 가동을 고려할 때"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는 미국처럼 '비상재난사태선포'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이나, 신종플루로 인해 대전에서 어린이 5명이 사망하기에 이르렀고, 특히 신종플루 확진율이 18%에서 35%로 2배가량 확대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노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더욱 시급한 것은 현재 신종플루 의심환자들이 병원을 찾을 시 격리병동이 따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 응급실 중환자들의 감염이 심히 우려되는 점"이라면서 "따라서 정부는 응급실 환자의 역격리 대책을 검토해야 하고, 거점병원에 추가해 급증하는 치료 요구에 맞출 수 있는 지정병원도 검토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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