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26일 오후 게오르기 파르바노프 불가리아 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정치·경제·문화 등 제반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양국간 회담에서 "최근 양국 정부와 의회 등이 상호 교류하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파르바노프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경제·통상 협력 뿐만 아니라 특히 문화·관광·교육 협력에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문화국가인 불가리아와의 국교수립 20년을 앞두고 파르바노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양국간 새로운 협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파르바노프 대통령은 "환영해줘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파르바노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내년 양국 수교 2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것으로, 불가리아 대통령의 방한은 1995년 이후 14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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