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방역대책 '구멍'…민주 "대통령이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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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방역대책 '구멍'…민주 "대통령이 나서라"
  • 최봉석 기자
  • 승인 2009.10.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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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최봉석 기자] 민주당은 신종플루가 우려할 만한 속도와 범위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민주당이 여러 번 경고하고 촉구한바와 같이 신종플루 방역대책에 구멍이 뚫린 것 같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신종플루 대책을 지휘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오후 4시20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민의 건강이 신종플루로 인해 위협받지 않게 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우 대변인은 이어 "많은 국민이 우려하고 있는데 정부는 조속히 신종플루에 대한 대책을 세워서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면서 "지나치게 위험을 과장하여 불안을 조장해선 안 되겠지만 지나치게 안이하게 대처하다가 더 이상 대처할 수도 없는 수준으로 악화시키는 것은 참으로 무모한 짓"이라고 경고했다.

우 대변인은 이에 따라 "당장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신종플루에 대한 대책을 진두지휘해야 할 때"라면서 "더 이상 미국의 오씨가 한국의 이씨보다 낫다는 얘기는 듣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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