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칼슘·철 부족하고 나트륨은 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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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칼슘·철 부족하고 나트륨은 과다
  • 강시내 기자
  • 승인 2014.02.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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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임신부와 수유부의 칼슘·철 섭취량은 부족하지만 나트륨 섭취량은 권장량 대비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임신·수유부 2048명에 대한 식품섭취량을 분석한 결과이다.

임신부의 1일 평균 에너지 섭취량은 1915kcal로 권장량의 82.5% 수준으로 집계됐다. 수유부의 에너지 섭취량은 2100kcal로 권장량의 92.2%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양소 섭취량의 경우 임신부는 칼슘과 철의 섭취량이 1일 권장량의 각각 60.5%와 58.8%에 불과했다. 수유부의 칼슘과 철 섭취량도 권장량보다 크게 못 미쳤다. 나트륨 섭취량은 임신부와 수유부 모두 하루 권고량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임신부는 나트륨 과다 섭취 시 고혈압으로 인한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조언했다.
 
한편 식약처는 앞으로 이번 조사 결과를 식품안전 및 영양관리와 유해물질에 대한 위해평가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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