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기업 단체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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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기업 단체시장 공략 '본격화'
  • 박주연 기자
  • 승인 2009.10.2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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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박주연 기자] 하나투어가 기업 단체 여행객 공략에 발벗고 나섰다.

하나투어는 23일 상용여행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단체 연수, 출장, 세미나 등 대규모 기업 출장자들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경기침체와 신종플루로 인한 관광목적 개별 여행객이 주춤한 가운데 상용여행시장이 새로운 수익 창출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하나투어는 하나투어 전문판매점과 연계, 기업체를 대상으로 항공권과 호텔, 여행 등을 망라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세계에 뻗어있는 해외직영지사를 활용해 저렴한 호텔 요금, 그룹항공권의 볼륨에 의한 특가항공권 공급 등 기존 상용서비스에서 비해 경쟁력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상용여행객은 2005년 190만명, 2006년 251만명, 2007년 324만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상용여행고객은 334만명으로 해외여행객 1100만명의 30% 수준이다.

현재 상용여행시장의 선두주자는 삼성, 포스코 등의 대기업과 27년간 거래하고 있는 '세중투어몰'이다.

하나투어 측은 "어느 정도 기업 물량을 확보한 상태"라며 "적극적인 상용여행시장 공략이 새로운 경쟁구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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