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동조합 총연맹 중앙위원회 구미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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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동조합 총연맹 중앙위원회 구미에서 개최
  • 이정수 기자
  • 승인 2014.02.1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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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에서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기초, 광역자치단체와 교육, 행정부노조 연맹이 한자리에 모여 중앙위원회를 겸한 워크숍을 가졌다.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에서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기초, 광역자치단체와 교육, 행정부노조 연맹이 한자리에 모여 중앙위원회를 겸한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의 주 의제는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공무원 연금 개악 저지와 이에 따른 대처방법 및 방향을 모색코자 하는 것으로써 조진호 총연맹 위원장의 결의에 찬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행정부노조 오성택 위원장의 공무원연금의 실태와 정부의 부당정책, 편파적 홍보로 인한 국민의 오해에 따른 공무원노동자의 대응방향에 대하여 열강을 하였다.

 또한 100여명의 전국 각 노조위원장들은 분임토의를 통하여 여러 견해를 수렴한 결과 강경대응 및 투쟁기금 모금, 투쟁에서 발생될 희생자에 대한 처우 등이 공통분모로 도출되었다.

 박봉에도 불구하고 봉급 지급 시 마다 기본급의 10%를 어김없이 잘라 모아온 연금이지만 1998~200년 당시 114,635명의 IMF 구조조정과 2005년 30,159명의 철도청 공사화에 따른 일시적인 대규모의 연금지출 등 정부의 연금 부당사용과 정부부담금 미 적립 등이 공무원연금 적자의 주요 원인임에도 불구하고 더 내고 덜 받으라는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는 게 워크숍에 참석한 공무원노동자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열띤 토론을 마친 위원들은 AI농가의 어려움을 같이 나누고자 사전에 점심 메뉴를 닭백숙으로 정하여 전 참가자가 함께 시식하는 부연 행사를 가져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기본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조진호 총연맹 위원장은 “구미시가 새해 첫날에 금오산 정상에 올라 ‘시민 안녕 기원제’를 올리는 것과 같이 우리 총연맹도 지금은 조류독감으로 인한 국가적인 위기에 귀 기울여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신뢰의 조직이 되어야 할 것이며, 더불어 공무원 연금 또한 우리가 지켜내지 않으면 공무원연금이 정책적 노리개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며 그 강한 의지를 피력하였다.

 공무원들이 이처럼 연금정책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면 정부 또한 공무원연금에 대한 실체를 명명백백하게 밝혀 진실이 왜곡되는 사태는 하루 빨리 종식시켜야 한다는 게 총연맹의 기본입장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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