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실적 기아, '하이브리드' 늘려 더 날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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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 기아, '하이브리드' 늘려 더 날아오른다
  • 이찬우 기자
  • 승인 2024.01.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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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서 '셀토스 하이브리드' 추가 계획 발표
기아 셀토스. 사진=기아 제공
기아 셀토스. 사진=기아 제공

매일일보 = 이찬우 기자  |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기아가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특히 셀토스 등 인기 차량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는 등 상승세 유지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매출액 99조8084억원, 영업이익 11조6079억원의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3%올랐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0.5% 대폭 상승했다. 기아의 연간 누적 판매량은 308만7384대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기아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글로벌 판매 증가 △고수익 지역의 판매 비중 확대 △고가 차종 및 고사양 트림의 비중 확대 등 판매 믹스 개선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 △업계 최저 수준의 인센티브 유지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영향(원화 약세)이 더해져 모든 경영 지표에서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기아는 원가 대비 수익성이 좋은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판매에 집중하면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SUV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 전체 판매 150만7592대 가운데 절반 이상인 80만2974대를 기록할 정도로 큰 영향력을 보였다. 그 중 기아는 약 35만대 이상의 SUV 판매고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쏘렌토(8만4410대), 카니발(7만833대), 스포티지(6만9851대) 등 하이브리드 트림을 갖고 있는 차량들이 전체 판매 5위 안에 들면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다양한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는 SUV의 매력과 친환경-고연비 등 하이브리드의 장점이 만나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끈 것이다.

이에 기아는 기존 차량에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기아의 글로벌 판매량 가운데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셀토스(34만4013대)’의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기아는 지난 25일 열린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K5와 K8,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 등 주요차종에 대한 하이브리드 전환을 선제적으로 완료했고 셀토스 등 나머지 차종에 대한 하이브리드화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2025년 셀토스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하면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파워트레인으로 니로와 코나 하이브리드, 아반떼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1.6ℓ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한다.

한편 기아는 올해 EV3부터 EV5로 이어지는 ‘저가형 전기차’ 판매를 통해 친환경차 시장 리더십을 굳건히 하고 수익성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2024년 전망 및 목표와 관련해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수요 둔화 및 국제적 긴장 상황 지속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고수익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플래그십 전기차 EV9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EV3~EV5 등 전용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기반한 수익성 제고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판매는 전년 실적 대비 3.6% 증가한 320만대, 매출액은 1.3% 증가한 10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12조원, 영업이익률은 0.3%포인트 오른 11.9%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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