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지난해 영업적자 9300억···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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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지난해 영업적자 9300억···적자전환
  • 김형석 기자
  • 승인 2014.02.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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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흑자 기조로 돌아설 것”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S건설은 6일 공정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9조5815억원, 영업손실 9373억원, 당기순손실 77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해외 플랜트 부문에서 손실 반영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신규 수주도 9조88억원을 기록해 전년(9조1069억원)보다 줄었다.

매출과 신규 수주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전환됐다. 지난 4분기 매출은 3조 15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가 증가했고 신규수주도 2조5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가 증가했다.

GS건설은 지난해 플랜트에서 카자흐스탄 IPC 프로젝트(1조5180억원)과 터키 스타 프로젝트(1조1560억원), 발전 환경에서 신보령 1,2호기 프로젝트(1120억원), 토목에서는 카타르 도하 메트로 프로젝트 (5520억원) 등에서 신규수주를 기록했다.

GS건설은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양질의 수주가 꾸준하게 진행되면서 올해부터는 영업이익이 흑자기조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신규로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매출뿐 아니라 영업이익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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