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주택, 인간존중 및 고객감동경영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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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주택, 인간존중 및 고객감동경영 실현
  • 김형석 기자
  • 승인 2014.02.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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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영주택은 지난해 17일 전라북도 익산시 소재 이리여자고등학교에 다목적 기숙사인 ‘우정학사’를 준공·기증했다. 준공·기증식 행사에서 봉태열 부영그룹 고문(왼쪽)이 황호진 전라북도교육청 부교육감에게 우정학사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제공>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인간존중과 고객감동 경영’을 최고 가치로 투명하고 내실 있는 정도경영을 통해 국민들의 신주거문화 제공과 주택산업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주택건설의 철학을 강조하고 있다.

창립 후 30만가구 공급···국내 주거문화 발전 기여
국내·외서 교육시설 및 복지시설 기증···나눔 실천

부영은 미개척 분야였던 임대주택 사업에 주력한 건설업체다. 주택의 기능이 ‘소유’가 아닌 ‘거주’ 개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회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부영은 지난해 화성 향남, 남양주 도농, 부산 신호, 울산 범서, 충북 오창, 광주 첨단, 동해 해안 등 전국적으로 1만5000여가구의 분양·임대아파트를 공급했다. 도시계획에 의해 조성된 택지개발지구인 이들 단지는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이 갖춰줘 인기를 끌었다.

부영은 올해에도 대규모 분양·임대아파트를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수도권과 영남권을 포함해 부산·남양주·원주·오창·춘천 등 전국에 걸쳐 발전 가능성이 높은 교통 요지와 신도심 지역에 자족형 단지로 꾸며 다양한 크기의 대단지 아파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지난 2012년에는 아파트 브랜드인 부영 ‘사랑으로’가 8920가구를 분양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아파트를 공급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5700여가구를 분양했다. 부영주택은 창립 이후 현재까지 30만여가구의 임대 및 분양주택을 건설·공급했다.

국내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급상승하고 있다. 지난 2011년 75위였던 부영주택은 다음해 69위로 6계단 상승한데 이어 지난해는 38계단을 뛰어넘어 31위를 기록해 명실상부한 국내 중견 건설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실적도 급상승 중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시평액도 2012년 3457억원에서 지난해 1조580억원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이 밖에도 부영주택은 국내·외에 걸쳐 다양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창업주인 이중근 회장은 “교육은 한 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신념으로 1983년 회사 설립 초기부터 전국의 학교에 기숙사와 도서관, 체육관 등을 기증해 왔다.

현재까지 이 회장의 아호를 딴 다목적 교육시설인 ‘우정학사’ 100여곳을 포함해 노인정과 보건소 등 사회복지시설을 전국 140여곳에 기증했다.

가장 최근에는 전라북도 익산시에 위치한 이리여자고등학교에 다목적 기숙사인 ‘우정학사’를 준공·기증하기도 했다. 이리여고 우정학사는 연면적 999.42㎡(302평) 규모로, 4인용 기숙사 21실과 현대식 자율학습실 등 다양한 학습 및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영주택은 2004년부터 해외로 나눔경영을 확대 실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동티모르·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피지·브루나이·방글라데시 등 14개국에 초등학교 600여곳을 건설했다. 또한 피아노 6만여대와 교육용 칠판 60만여개를 기증하는 등 해외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기부문화 확산에도 앞장서 왔다.

부영주택은 한국 전통 주택의 온돌 문화 해외 전파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4월 서울대-조지워싱턴대와 한국 전통 온돌 난방 연구기금 100만달러 기부금 약정식을 통해한국식 온돌 기술에 대한 두 대학의 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조지워싱턴대에 한국식 온돌 난방을 적용한 학생 기숙사 기증을 통해 미국 동북부 지방의 생활과 기후에 적합한 온돌 난방 주택을 일반가정에 보급시킨다는 장기적인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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