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 제자리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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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 제자리 걸음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3.12.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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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미만 빌딩 거래 92.6%
서울 남산에서 시민들이 아파트 단지를 내려다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이소현 기자  |  10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제자리 걸음했다.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2023년 10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올해 10월 전국에서 발생한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1082건으로 9월(1064건)과 비교해 1.7%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끊어냈지만 지난 3월(1198건) 거래량이 1000건대로 올라선 뒤 8개월 째 소폭의 증감을 반복했다. 

거래금액은 2조9365억원으로 전월(2조1677억원) 대비 3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송파구 신천동 소재 빌딩이 금년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단일 규모로는 가장 큰 8500억원에 매매된 영향으로 확인됐다.

거래금액대별로 살펴볼 경우 상대적으로 금액이 낮은 50억원 미만 규모의 빌딩 거래가 전체 시장의 92.6%(1002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더욱 세분화해보면 10월 한 달 동안 10억원 미만 규모의 빌딩 거래는 687건으로 전월(637건) 대비 7.8% 증가했으나,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빌딩 거래는 315건으로 전월(332건)과 비교해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300억원 이상 빌딩(7건)이 9월 대비 1건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빌딩(49건)과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빌딩(24건)은 전월 대비 각각 24.6% 감소하거나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10월 한 달 간 경기도의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가 263건을 찍으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서울이 111건, 경북 103건, 전남 78건, 경남 75건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으로는 서울이 1조6879억원으로 가장 큰 거래규모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경기 4594억원, 부산 1343억원, 대구 937억원, 경북 896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선 연내 분위기 반전도 쉽지 않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11월 30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마지막으로 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동결된 상태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올해 1월 최저점을 찍은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이 1000여 건 선에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계속해서 정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의 키가 내년으로 넘어간 만큼 당분간 시장 상황의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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