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 메모리카드 사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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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브랜드 메모리카드 사업 전개
  • 박주연 기자
  • 승인 2009.10.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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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박주연 기자] 삼성전자가 세련되고 견고한 디자인의 프리미엄급 브랜드 메모리카드를 출시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고성능 휴대폰 및 카메라 시장에서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하는 메모리카드는 ‘SD’, ‘마이크로SD’, ‘컴팩트 플래시(Compact Flash)’ 3종으로 4GB(기가바이트), 8GB, 16GB 용량의 고속·고용량 프리미엄급 제품이다.

이 제품은 무게 1.6톤인 자동차가 지나가도 부서지지 않는 견고함과 바닷물 속에서도 24시간을 견딜 수 있는 내습성, 그리고 자석 등 강한 자기장 충격에도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특성을 갖춰 고객의 소중한 기록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스테인레스 재질감을 살려 강하고 안정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Memory for Life’ 컨셉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동수 부사장은 “최근 휴대폰업체는 고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대용량 플래시 메모리를 내장하는 추세인데 비해, 외장 메모리카드는 저품질 제품의 범람으로 오히려 휴대폰과 디지털카메라의 성능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삼성 브랜드의 프리미엄급 메모리카드 출시는 고성능 휴대폰과 디지털카메라의 성능을 더욱 최적화하고, 생활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고성능 메모리카드를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브랜드 메모리카드의 판매를 기존 낸드 사업의 협력 거래선을 통해 추진하는 것은 현재 공급 중인 표준형 메모리카드의 라인업을 상호 보완하게 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 범위를 더욱 넓혀 효율적인 시장 공략과 동시에 전체 시장 규모를 키우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대만 시장에서 브랜드 메모리카드를 먼저 출시하고, 이를 글로벌 전 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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