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강동구는 집중호우시 도로에서 건물로 유입되는 빗물을 차단하기 위한 차수판 설치사업을 완료했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한 차수판 설치사업에 2억2000만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점포가 있는 234개 건물에 550개의 차수판을 설치했다.
차수판은 높이 40㎝의 알루미늄 재질로 빗물이 유입되는 점포입구 및 지하입구에 설치하며 호우시에만 사용하는 구조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하수 처리 능력을 초과하는 집중호우가 잦아져 도로에서 저지대 건물로 빗물이 유입 및 침수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286개소의 상습침수 지역 건물의 건물 및 점포에 직접 방문, 설치를 독려한 결과 2012년 100개 건물에 247개, 2013년 134개 건물에 303개의 차수판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저지대 소규모 점포에 차수판 설치가 끝남에 따라 침수로 인한 소상공인 재산피해는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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