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청소년 대상 자원봉사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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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청소년 대상 자원봉사 프로그램 실시
  • 유원상 기자
  • 승인 2014.01.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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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용산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산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기간을 활용하여 봉사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됨은 물론, 봉사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이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정립 등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용산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진은 관내 청소년들이 시각장애인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21일까지 운영하는 자원봉사는 △시각장애인 체험 프로그램 △환경보호 실천 프로그램 △어르신 생활상 체험 프로그램 △다름을 배우는 특별한 방법 등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시각장애인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기본교육과 함께 지팡이 등의 장비를 이용해 이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체험하고 점자를 만들어 본다.

이어 환경보호 실천 프로그램인 ‘내가 용산구 환경지킴이’에서는 환경교육과 더불어 환경수세미를 제작해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르신 생활상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2인1조 형식으로 휠체어 타보고 밀어보기, 노인체험복, 귀마개 착용 후 촉각·시각 체험 및 지팡이 짚고 계단 오르내리기 등을 직접 체험하게 되며, ‘다름을 배우는 특별한 방법’에서는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봉사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구 관계자는 “학교에서 직접 신청하는 경우가 많지만 학생 본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거나 마음이 맞는 친구들끼리 같이 오는 사례도 많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자원봉사의 기쁨을 맛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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